[나스닥] 나스닥 0.5% 상승…추수감사절 연휴 앞두고 산타랠리 기대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을 끝냈고 경제가 여전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낙관론이 증시에 힘을 불어 넣었다.
◇"금리인상에도 경기 침체 피할 수 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84.74포인트(0.53%) 상승한 3만5273.03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8.43포인트(0.41%) 오른 4556.6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5.88포인트(0.46%) 뛴 1만4265.86에 거래를 마쳤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 내구재, 소비자 심리에 대한 지표는 경제가 완화하지만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만큼 강세를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주 실업 수당을 새로 청구한 미국인의 수가 예상보다 많이 감소했다. 마지막 연준 회의 의사록은 금리인상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주가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전망에 따라 급등했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전반적으로 시장의 배경이 탄탄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와 소비자 지출에 대한 우려에도 아마도 가장 우호적인 시즌이 지속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신호"라고 설명했다.
추수감사절 연휴 직전에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며 연말로 향하는 랠리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다음날인 23일은 추수감사절로 인해 증시는 휴장한다.
◇통신서비스 1% 상승…엔비디아 2.5% 하락
S&P 500 지수를 가장 크게 끌어올린 종목은 빅테크 관련주다. 통신 서비스는 0.9% 상승했다. 에너지는 0.1% 하락했다.
이날 하락한 종목 중 엔비디아의 주가는 2.5% 떨어졌다. 전날 엔비디아는 4분기 전체 매출이 월가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미국의 수출 규제가 중국 내 매출 급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른 대형주 중에서 농기계 제조업체인 디어앤코는 내년 수익이 애널리스트 예상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고 주가는 3.1% 하락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이날 거래량은 85억7000만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의 전체 세션 평균 거래량인 108억 2000만주를 밑돌았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1.97대 1의 비율로 많았고, 나스닥에서는 1.67대 1의 비율로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우세했다.
S&P 500 지수는 52주 신고가 45회, 신저가 1회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신고가 89회, 신저가 104회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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